유가2 OPEC 과 미국, 그리고 원유를 둘러싼 패권 다툼 지난 번 포스팅에는 OPEC 의 기원과 산유국들의 순위, 수출량 (링크)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OPEC 은 전세계 산유량의 70%를 점유하고 있고 증산, 감산을 반복하며 유가를 좌지우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기름값의 안정화 보다는 회원국의 이익을 도모하여 유가의 안정보다는 상향 평준화를 꾀하게 되는데요. 이는 세계 경기가 침체에 빠진다고 하더라도 인위적 감산을 통해 유가를 올려버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가장 큰 형님이 우리편이다, 미국과 원유 ] 이렇게만 보면 정말 암울합니다. 서방을 비롯해 대부분의 동아시아 국가는 수요를 충족할만한 재래식 유전이 없습니다. 그래서 석유 파동이 생길 때마다 나라가 휘청휘청 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큰형님인 미국이 아직까지는 건재하다는 건데요... 2022. 11. 6. OPEC 회의와 유가, 원유 산유량과 수출국 순위 최근 OPEC 이 미국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원유 전격 감산을 결정하였습니다. 곧 중간선거가 다가오는 바이든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격이 되었고, 전 세계 비 산유국들도 인플레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결정에 OPEC 에게 비난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데요. 산유국들은 언제나 그랬듯 콧방귀도 안뀌고 제 갈길 가는 모양새입니다. 이렇게 세계 원유 시장에서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는 OPEC 은 언제부터 맹위를 떨치게 된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OPEC 이라는 기구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됐는지, 무슨 역할을 하는지 등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관련 글) ↓ OPEC 과 미국, 그리고 원유를 둘러싼 패권 다툼 (Link) [ OPEC 석유수출국기구와 산유량 순위 ] OPEC 은 Organization of .. 2022. 10. 23. 이전 1 다음